어제는 찬동이가 감기 다 나아진 기념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엄마랑 찬동이랑 아빠 점심 사주셨다.
오랫만에 좋은데서 맛난 거 먹으니까 기분 좋더라구..
아빠도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잠시 와서 함께 해서 더욱 좋았지.
찬동이가 엄마 아빠 식사할 동안 얌전히 유모차에 앉아있어 줘서 고마웠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할아버지께서 드라이브 시켜주셨어.
어제 날씨가 정말 좋았거든..
찬동이가 감기로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를 넘 걱정하게 만든 관계로
바람까지 쐬진 못하고 차안에서 따뜻한 봄 햇살 맞으며
북악스카이웨이를 한바퀴 돌고 왔단다.
찬동이 아파서 거의 집에만 갖혀 있다가
드라이브 하니까 넘 좋았던거 있지.
며칠 엄마랑 좀 더 쉬고..
우리도 외출하자.
이제 완전히 봄이 되었어.
날씨가 정말 따뜻하고..
조만간 바람이 꽃내음을 실어다 줄거 같다.
찬동이랑 꽃구경 가기로 하고 찬동이가 아파서
아직 봄을 느껴보지 못했어.
찬동아 지금부터라도 찬동이의 첫번째 봄을 만끽해보자궁~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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