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동이는 요즘 엄마보고 찬동이만 보고 있으란다.
잠시 화장실만 가도 따라 와서는 계속 안아달라고 징징..
부엌에서 일할 때도 엄마 치마 끝에 매달려서 끌려 다닌다.
오늘은 재미난 책이 있어서 찬동이 노는데 옆에 누워 책을 보고 있었는데..
자기 쳐다보라고 매달리고 난리다.
그래도 계속 책을 보고 있었더니만 안경을 뺏고
내 손가락을 잡아 당겨 찬동이 입에 넣더니만 꽈~악 물어버렸다.
어찌나 아프던지..
그래서 책을 치우고 찬동이쪽으로 돌아누우면 딴청피우면서 자기 하던일 하더라.
너무한거 아냐..
찬동이는 하고 싶은 거 하고 엄마는 찬동이만 보라하고..
찬동.. 그럼 못써..
지금도 엄마 무릎에 앉아서 키보드 두드리는 엄마 손을 당기고 밀치고 난리다.
찬동이도 할 말이 많은가부지?
그럼 할말 해봐.
ㅇㄴㄹ ㅪ ㅍㅅㄹㄹㄹ호ㅜㅠ ㅇㅇ ㅍㅇVVVVVVVVVVVGGGGGG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9 DDDDDDDDDDDDDDDD 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DKKK
오호.. 놀라운데..
한글 영어 변환도 자유자재..
그나저나.. 'ㅪ' 같은건 어찌 치는 고야?
항상 찬동이 실력에 놀란다니까..
키보드로 새창 띄우는 단축키는 정말 놀라워.
사전도 띄우고 첨 보는 것들도 마구마구 튀어나오고 말이야.
에..
찬동이 방해로 오늘 일기 끄~~읕!!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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