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동이 좀 낫다구 지난 일요일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다녀 왔는데..
잘 놀구 와서는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많이 칭얼거리더니..
아침에 일어나 열을 재보니 37.6도다.
병원에 전화했더니 오랜다.
병원가서.. 선생님 만나서 이러쿵저러쿵 설명했더니..
감기인거 같긴 한데..
좀 지켜 보자시며 약을 주셨다.
첨 약먹은 찬동이는 토하고 난리를 치더니..
이제 약 잘 먹고(사실 반은 먹고 반은 뱉어냈다. ^^;;)
열 떨어져서 잠 잘 자고 있다.
자기전에 약을 한번 더 먹였어야하는거 였는데..
찬동이가 잠들어버려 실패~
하지만 지금은 열이 완전히 내렸으니 걱정 안해도 되겠지?
새벽에 아프지 않길 빌며..
이제 엄마도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지난주는 내내 정말 힘들었다.
찬동이는 아프다고 칭얼거리지..
밤에도 자꾸 깨구..
낮에도 안자구..
엄마는 잠도 모자르고..
아르바이트 마감이 오늘이라 새벽까지 일해야했구..
아빠도 발령나고는 계속 회식에.. 야근에..
아빠도 힘드니 아빠한테 징징대기도 미안하고..
에고..하여간 힘든 한주가 지났다.
이제 아르바이트 한가지라도 끝났으니 기쁘다.
새 일 준비도 못하고 시간만 가네..
찬동이는 얼른 건강해지는게 엄마 도와주는거 알지?
낼은 다시 기분 좋은 얼굴로 아침에 엄마 맞아주기다..
요즘 찬동이가 찡그린 얼굴로 일어나서 엄마가 기운이 빠져있으니 말이야.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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