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할머니는 갔다.
삼촌, 이모, 고모들의 시대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정아-보람-시제들의 시대이다.
이제는 지우-보람-땡이들의 시대가 오고 있다.
다빛이와 땡이네가 우리 시대에는 없었던 새로운
인터넷 집을 짓고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면서
축하해 주고싶은 마음에서 두 집을 동시에 찾았다.
다빛이와 땡이 그리고 지우, 그리고 또다른 다빛이와
땡이들이 이쁘게 커가야 할 것이다.
이쁘게 커가기 위해서는 병구-정아, 보람-선영,
시제-윤환 커플들이 닭살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이고 이모부인 나도 엄마요 이모인 나의
아내와 닭살로 살려고 노력한다.
회현동 할머니는 간 것이 아니다.
언젠가 우리는 다시 모일 것이다.
모두가 다 다시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우-다빛-땡이들이 하나님나라에서
우리와 다시 만날 수 있기 위해서는
정아-보람-시제들이 하나님을 아는
닭살들이 되어야 한다.
다빛이네와 땡이네가 새 집 지은 것을
다시 축하하며
모두의 본보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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