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동아..
오늘 첫눈이 내렸단다.
올 해의 첫눈이면서..
찬동이에게는 세상에서 처음 만난 진짜 첫눈이지.
오늘 찬동이는 첫눈 온 걸 보며 병원에 다녀왔어.
예방주사 맞고 얼마나 울던지 병원이 떠내려가는 줄 알았다.
옆에있던 친구들이 모두 찬동이 우는 걸 보며
눈이 동그래져 버렸단다. ^^
병원에 다녀와서 찬동이는 잠만 잔다.
주사 맞아서 힘든가봐.
엄마는 손목관절에 염증이 생겼다.
찬동이를 안아주느라 안쓰던 관절을 써서 그렇대.
아침에 병원에 갈 때만 해도 그렇게 아픈지 몰랐는데
지금은 더 아프네.. ^^
의사선생님이 주사도 놔주고..약도 주셨는데 왜 더 아프지?
의사선생님은 손목을 안쓰는 수밖에 없단다.
찬동이도 안아주지 말라는걸.. 어쩌지?
엄마가 좀 덜 안아주더라도 찬동아 이해해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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