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학교에서 추수감사예배를 드렸어.
찬양발표회가 있었는데 반장인 나경이 엄마는
의상 만들 걱정에 아기학교에 안나오고 싶었대.
찬동이가 계속 빠져서 모르고 있던 엄마는
바로 전 주에 가서 멋지게 의상 만들기를 도왔단다.
엄마가 쓱쓱 그림을 그려주니 다른 엄마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v
모든 엄마들이 찬동이 감기가 나은 걸 아주 기뻐했단다.
막상 찬양발표회 당일에는
수빈이는 잠들고..
지성이는 울고..
유민이는 옷을 계속 들썩거리고..
동준이는 계속 돌아다니고..
찬동이는 풍선에만 관심있고..
우리반이 가장 산만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지?
이제 좀 다른 친구들과.. 엄마들과.. 친해지는데..
아기학교가 거의 끝나간다.
내년에 엄마가 학교 다니면 찬동이 아기학교 못가서 아쉬워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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