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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재 
::   모르겠어~
요즘 찬동이는 모르겠다는 말을 배웠다.
그래서 대답하기 곤란할 때면 한쪽 눈을 찡그리며 "모르겠어~" 한다.
그럴 때면 할 말을 잃는다.
요즘 엄마 아픈 것에 걱정이 많은 찬동이..
하도 엄마 아픈 걸 흉내내서 누워서 여기아프다..저기아프다.. 하길래..
이젠 아프단 말 안하겠다 결심했는데..
아프단 말을 안하니까 이상했던걸까?
찬동이가 "엄마 허리 아파?" 한다.
"아니 안 아파" 했더니
"(손목을 가리키며) 여기 아파?" 한다.
" 아니 안 아파" 했더니
"배 아파?" 한다.
"아니.. 안 아파~ 찬동아. 엄마 아팠음 좋겠어?" 하니까..
"아니... 근데 머리 아파?"
"아니.. 엄마 이제 안 아프다니까..
찬동이 엄마 아픈거 물어보는게 재밌어?
엄마 아팠음 좋겠어?" 하니까..
"아니....음... 모르겠어~" 한다.
엄마 아픈 거 물어보는 게 재밌나~ 근데 엄마 아픈 걸 좋다할 수 없고..
곤란하니까 모르겠단다.
우리 구여운 찬동이..
다음번엔 무슨 말을 배울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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