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궁금한 게 많아진 찬동이를 위해 백과사전을 사주려고 찾다가
오르다에서 나온 첫발견 시리즈를 선택했다.
가격이 비싸서 고민고민하다가
10개월 무이자 할부에 10만원 깎아준다기에 저질러 버렸다. ㅠㅠ
그래서 이번 찬동이 생일 선물은
찬동이의 기대와 상관없이 모두 돈으로 받기로 했다~ ^^
찬동이는 책이 오자마자 이것 저것 펴보며 신이 났다.
한참 책을 보더니 게임은 없냐한다.
책을 팔러온 아줌마가 교구도 사라며 보여주는데 찬동이가 빠져버린 것~!
교구 또한 책 못지않게 비싼 관계로 책만 샀는데
책을 보자마자 그게 생각난 모양이다. 욕심도 많지~
그러더니 밤에 하는 기도~
"하느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책이 있으니까요~
아주 아주 작은 건데요~ 유캔도 총이 필요해요~
유캔도 빨강 총인데요 정말 멋져요~
아주 아주 작은 건 아니구요.
이만큼 커요~ 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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