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김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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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이이모일기> 내사랑 찬동이

시정이 이모의 일기- 내사랑 찬동이

찬동이랑 둘 만의 주말.

형부가 갑작스레 입원하고
우리 집으로 온 찬동이가 불안해 할까봐
우린 다들 찬동이가 원하는 걸 대부분 들어줬다.
그 중 하나가 에버랜드!

햇볕이 너무 뜨거워 걱정했었지만,
바람이 불어서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해서 그나마 다행~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사파리도 못하고,
아직 찬동이가 탈 수 있는 기구들도 별로 없고..
그래도 우린 물총으로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간간히 찬동군이 선별한 기구 몇개도 타주고..
퍼래이드도 구경하고..

다음 날 온몸이 아팠지만, 그래도 자알~ 놀다 왔따!! ^-^

찬동인 이제 집에 돌아갔다. 잉.. 벌써 보고자퍼!!

찬동이와 데이트

찬동이와 에버랜드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동물원 친구들도 만나고,
물총놀이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고,
꽃이랑 퍼래이드 구경도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신나게 놀았어요.

이모는 찬동이랑 같이 있는 며칠동안 열심히 찬동이랑 놀아주느라
엄청 힘들었을텐데 금새 또 찬동이가 보고 싶단다.
대단한 이모다~
덕분에 찬동이 엄마 아빠 없이 지내고도 기분 좋다~
이렇게 신나게 놀아놓구 엄마 아빠 만나면
'엄마 아빠 보고 싶었는데 꾹 참았어. 얼마나 보고 싶었는줄 알아?'
말해주는 센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우리 이쁜 찬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