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동이가 "이거 뭐야?" 할 때만 해도 재밌었다.
찬동이가 "이건 무슨 소리야?" 할 때만 해도 괜찮았다.
찬동이가 "왜?"를 묻기 시작하니 좀 힘들었다.
근데 "어떤........?"를 시작하니 음.. 엄마의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다.
오늘도 혜영이 이모네 놀러 갈꺼라니까..
"어떤 혜영이 이모?" 묻는다.
"어.. 엄마 친구 혜영이 이모" 했더니
"어떤 엄마 친구 혜영이 이모?" 하는 식이다.
집에 가자고 할 때도...
"어떤 집?"
"강촌 집"
"어떤 강촌 집?"
"찬동이 강촌 집"
"어떤 찬동이 강촌 집?"
정말 끝도 없는 질문이다.
음.. 좀 힘들지만.. 그래도 참아볼께..
찬동이를 사랑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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