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이 이라크와 전쟁을 일으켰다.
땡이가 알게 될 쯤 어떻게 평가할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전쟁은 무조건 반대야.
아무리 미국이 정당화 하려해도 좋은 전쟁은 없다고 생각해.
이라크에 사용한 무기들로 또 많은 이라크 아이들이 얼마나 고생을 할런지..
엄마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TV에서는 하루종일 전쟁을 보도해주는데..
한쪽에서는 전쟁으로 사람들이 죽고.. 피난하고..하는데..
여기는 너무 평온해서 더 미안하고..마음이 아프네..
엄마가 마음 아파하는게 땡이에게도 전해질까봐
가능하면 TV를 보지 않고 싶지만..
그래도..궁금하고.. 또 하루종일 어디서도 그 얘기만 나오니까..
미국은 자기 나라 이익을 위해서 이 전쟁을 일으켰단다.
땡이는 다른 사람을 못살게 하고 눌러서 잘 살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
다 같이 잘 되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땡이는 그런 사람일꺼야. 그치?
엄마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세상엔 좋은 일만 있는게 아니란다.
하지만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고..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단다.
엄마 아빠도 그렇고..
우리 땡이가 세상에 나오면 우리 함께 노력하자.
사랑해~*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