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오셨어.
할머니는 찬동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으셨는데
그동안 너무 바쁘셔서 못 오셨거든..
어제 찬동이 보시고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찬동이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알아보는지
할머니 할아버지 계실 때는 칭얼거리지도 않고
예쁜 표정 짓고 있어서 엄마도 기뻤다.
찬동이는 지금 자고 있어.
어젯밤에는 평소보다 많이 잤어.
보통 11시반쯤 재우면 2시에 깨고, 5시에 깨는데..
어제는 4시에 깨고.. 7시에 일어났지.
덕분에 엄마는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찬동이 먹이고..
찬동이 자는 틈에 엄마도 아침 먹고..
좀 쉬다가 찬동이 또 먹이고..
찬동이 자는 틈에 엄마도 좀 자고..
또 찬동이 먹이고..
찬동이랑 놀다보니 오전이 다 갔네.
지금은 놀다 지쳐 잠든 찬동이 덕에 엄마도 간식 먹고 컴터 앞에 앉을 시간이 생겼다.
이제 오전이 다 갔으니..
점심 먹고 나면 또 하루가 금방 가버릴 거야.
요즘은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
선배엄마들은 지금이 좋을 때라지만..
엄마는 찬동이가 빨리 컸음 좋겠다.
지금도 이쁘지만.. 좀더 커서 찬동이랑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하고.. 놀러도 나가고..하면 좋겠어.
찬동이도 얼른 크고 싶어서 요즘 그렇게 발차기 연습을 하는거지?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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