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놀랐다.
오전, 오후 내내.. 찬동이랑 엄마랑 잘 놀았지.
그리구 아빠가 휴가 내내 엄마랑 찬동이랑 함께 있느라 힘들었을 거 같아서
제이모닝 삼촌들이랑 술 한잔 하고 온다길래 그러라고 하고..
엄마랑 찬동이랑 함께 있었지.
찬동이 먹이고 재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몸이 부들 부들 떨리더니 너무 추워서 꼼짝하기가 힘든거야.
급하게 아빠를 찾았는데 아빠는 이미 술을 많이 마신 상태더라구..
어제는 정말 힘들었다.
찬동이도 엄마가 아픈걸 아는건지..
많이 먹은 거 같은데 잠도 안자고..
몸은 부들 부들 떨리고..
그래도 외할머니가 오셔서 엄마 이불 덮어주고..
찬동이 재워주고 그러고 나니 지금은 많이 살아났다.
따뜻하게 입고 있으면 참을 수 있을 만큼만 추워.
엄마가 찬동이 잘 돌보려면 더 강해져야 할 거 같다.
그러기 위해선 당분간 엄마 몸을 더 챙겨야 할꺼야.
잘 먹고..잘 자고.. 따뜻하게 입고..
엄마가 삼칠일 지났다고 너무 방심했나 봐.
다음주에 찬동이랑 아빠랑 같이 성당 갈라믄 지금부터 조심해야겠지?
엄마는 정말 바쁘다.
찬동이 챙기랴..엄마 챙기랴..
아빠는.. 모르겠다..^^;;
찬동이도 도와줄거지?
앗.. 찬동이 깼다..
엄마간다..휘리릭~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