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날짜가 지나가버렸네.
찬동이 재우고.. 아르바이트 하다보니까 12시가 넘어버렸네.
요즘은 찬동이가 잠을 덜자고 엄마랑 많이 놀아서
엄마가 낮에는 시간이 별로 없어.
그래서 밤에 작업을 해서 좀 피곤하다.
아빠도 피로가 쌓였는지 오늘은 엄마도 안 도와주고 일찍 잠들어버렸어. 흑..
이제 청소하고 젖병 닦고 보리차 끓이고 자야해.
엄마는 엄마가 그냥 컸는줄 알았다.
이렇게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이 힘든 줄 예전엔 정말 몰랐단다.
이렇게 조금씩 철이 들어가나보다. ^^
하여튼..
오늘 아니 어제는 찬동이랑 엄마랑 둘이서 오랫만에 외출을 했단다.
요즈음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찬동이랑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가 없었거든..
오늘 낮에는 약간 바람이 불었지만 그래도 좀 따뜻하길래 외출을 했지.
좀더 지나면 너무 추워져서 찬동이 외출이 더 힘들거 같아서..
찬동이가 하도 잠도 안자고 심심하다고 보채서 나갔더니만
밖에선 잠만자고 다시 집에 오니까 말똥말똥해서 놀자하고..
너 그러기야? - -*
이렇게 힘들다가도 찬동이가 엄마랑 눈 맞추고 웃고 얘기걸면 엄마는 기분이 바로 좋아진단다.
내일도 우리 얘기 많이 하고 많이 웃고 즐겁게 지내자.
찬동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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