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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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오늘 아침에 출근준비하다가 찬동이 침대앞에서 계속 뭘 하길래..
뭐하냐니까.. 찬동이가 너무 이쁘단다.
뽀뽀하고.. 쓰다듬더니만.. 찬동이를 깨워놨다.
어제 장렬히 정신 못차리는 아빠 추스려 재우고..
찬동이 오늘 먹을 물 끓이고..
뭐 어쩌구 하다보니 또 늦게 잤거든..
아빠 덕에 일찍 일어나기 까지 했더니만..
음.. 정신이 몽롱하구나..
맞다.. 거기다가 찬동이가 먹고 놀다 잠든 사이..
좀 잠을 청해보려고 누웠더니만..
여기저기서 전화가 울려서리..
찬동이 깰까봐 얼른 뛰어나가 받았는데..
잘못걸린 전화 한통..
부동산 정보 알려준다는 쓸데 없는 전화 한통..
엄마는 더이상 잠을 청할 수 없었다.
찬동이는 이제 일어나려고 끙끙대고 있다.
찬동이 먹을 거 준비 끝났으니 일어나두 돼..
오늘은 뭘하구 놀까나?
사실 엄마는 마감이 얼마 안남아서 일해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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