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오늘은 기분이 별로 안 좋으신가봐..
엄마가 아무리 위로해 줄라구 해두..기운이 안나네..
우리 땡이가 태어났으면 아빠 위로해줬을텐데..
그럼 아빠가 금방 기분이 좋아졌을텐데.. 그치?
오늘은 엄마랑 재밌게 놀구 있자..
그럼 아빠가 기분 좋아져서 다시 전화 줄꺼야.
아빠가 땡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회사에도 소문이 다 났나봐.
사람들이 엄마만 보면 아빠사랑이 지극해서 좋겠다고 그런다.
아빠는 땡이한테 매일 매일 얘기도 해주고..
일기도 써주자너..
그리구 매일 엄마 배에 대고
"너 나오면 아빠가 정말 재밌게 해줄께. 기대해~"라고 말하고 있어.
들리니?
엄만 벌써 기대가 된다.
아빠랑 땡이랑 재밌게 사는거 말이야.
우리 땡이는 어떤 아이일까?
너무 궁금하다.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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