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시작하는 프로젝트땜에 이사를 했다.
물론 8층에서 7층으로 한층 옮겨간거지만...
두달동안 나름대로(?) 짐이 생겨버려 두세번 들락 날락 거렸어.
마지막... 나의 듬직한 모니터와 본체...
누가 교사단 아니랬을까봐 번쩍 번쩍 들어 엘리베이터까지 들고 갔지...
도와주려던 남자 직원들... 깜짝 깜짝 놀라고...
내친구와 난 모니터, 본체를 한번에 옮겨버렸단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힘들을 발휘할 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다 교사단을 한 덕분이란 생각이 든다. ㅋㅋㅋ
이사하느라... 일 하나도 못해서 아무래도 오늘 저녁땐 야근을 해야할 거 같아.
시재야, 오늘 날씨 참 좋던데...
잠깐 산책이라도 나갔다 왔는지?
난 오전 내내 잘못 잘려나간 앞머리땜에 입이 대빨 나와있다가, 점심 먹구 들어오는 길에 하늘 보구 맘이 좀 풀렸단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좀 피할려구... 앞머리... 흑... (앞머리 쥐어 뜯으며 마우스질하고 있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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