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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찬동이와 동네 한바퀴 하다가
나보다 한학년 아래였던 애를 봤는데..
어찌나 아저씨 같던지...
어제는 친구를 만나 떡볶이 먹으러 가다가
국민학교 3학년 때 짝을 만났는데.......
귀엽고 예쁘장했던 아이가 뚱보 아저씨가 되어 있었당.
친구한테 우리도 그렇게 아줌마 같냐? 했더니..
친구가 웃으면서 쟤는 지금 우리 보고.. 와~ 아줌마 네.. 그랬을거란다..ㅋㅋ
애 엄마가 되서 아줌마 같냐니..
아줌마 같은게 아니라 이제 아줌만데..
그 친구와 짝을 하던 국민학교 3학년 시절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참 빠르다.
- 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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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부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