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동이는 자기 방을 아주 마음에 들어한다.
엄마: 여기가 좋아.. 지난번에 살던 강촌 집이 좋아?
찬동: 여기~!
엄마: 왜?
찬동: 내 방이 있으니깐~
찬동이는 자기 침대가 좋다고
엄마는 엄마침대에서 자라고 하고.. 혼자 잔다.
물론 자기 전후로 엄마가 옆에 있어주길 바라지만...
이제 찬동이가 혼자 자니까 엄마랑 아빠는 편안하게 잘 수 있지.
전에는 찬동이가 옆에 있어서 푹 잠들 수가 없었거든..
다른 애들은 엄마랑 떨어져 자는거 참 힘들어한다는데..
정말 찬동이는 엄마를 편안하게 해 주는 아이야. ^^
찬동이 최고~!
근데 정말 치사한거..
자기방이 생긴 이후로 얼마나 장난감 정리를 잘하는지..
항상 엉망진창이던 우리집이 깨끗해졌다.
갖고 놀고난 장난감은 바로바로 치운다니까~
자기방이라고 그렇게 열심히 치우는거야?
그럼 그 전에는 자기방이 아니라서 그렇게 어지른건가?
정리 잘 해줘서 엄마는 편해졌지만..
정말 치사하자너 찬동~~
아빠도 이사와서 공부방이 생겨서 집에서 공부하겠다며
어제는 계획을 세웠어.
자기방이 아니라서 정리 안한 찬동이나...
공부방이 없어서 공부 못한 아빠나..
정말 구여워죽겠다~
지금 마음이 앞으로도 쭉~~ 계속 되길 바랄 뿐!!!
사랑해..큰아들 작은 아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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