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동아 오늘은 찬동이가 세상에 태어난지 백일째 되는 날이란다.
옛날에는 의학이 발달하지 못해서 아기들이 태어나서 금방 죽곤 했단다.
그래서 아기가 백일이 되면 모두 기뻐하며 축하를 했대.
지금은 그럴 일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축하할 일이지?
엄마 아빠는 찬동이가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나 감사드린단다.
찬동아..
엄마 아빠는 정말 백일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찬동이가 얼마나 엄마 아빠를 편안하게 해 주는 아기인줄 아니?
잘 자고.. 잘 먹고.. 잘 노는 찬동이를 보면서 엄마는 참 편했단다.
찬동이는 쉬야를 잔뜩하고도 울지 않고 잘 노는 아기란다.
그럴 땐 좀 울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
잠잘 때 엄마가 좀 큰소리를 내도 세상 모르고 새근새근..
엄마가 주는 건 뭐든지 잘 먹고..
얼마나 엄마를 편하게 해주는지 엄마는 가끔 심심하기도 하단다.
찬동아..엄마는 찬동이가 지금처럼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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