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동아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언젠지 아니?
그건.. 바로 이맘때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
찬동이는 맘마 먹고 엄마 품에서 새근새근 이쁜 얼굴로 잠들어 있고..
창밖에서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찬동이의 작은 옷들이 빨랫줄에서 흔들흔들..
엄마는 이때가 되면 정말 행복해진단다.
이렇게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될 때까지.. 참 힘든 일도 많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
찬동이는 평~생 모를껄..
찬동이가 얼마나 엄마를 힘들게 했는지 말이야.
엄마가 찬동이 때문에 얼마나 눈물을 많이 흘리고..
얼마나 피곤했고 아팠는지 말이야..
하지만 몰라도 돼~
찬동이가 한번 웃어줄 때마다 엄마는 힘들었던거 다 잊고 행복해지니까..
찬동이는 그냥 행복한 아이로 자라주면 된단다.
지금처럼.. 엄마 행복하게 해준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으로 자라라.
알았지?
사랑한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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