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이 이모는 '엄마'보다 '이모'를 먼저 말하게 할꺼라며
찬동이가 태어나자 마자 부터 찬동이를 안고
"이모, 이~~모, 이~~~~모" 했었지.
이모의 기대에도 불구하구..
찬동이는 '엄마, 아빠'에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을 먼저 말한거야.
다 하면서 '이모'만 몇달째 말을 못하고 지냈었지.
얼마전에 전화기를 가리키며 '이~~~모~~~'하길래
시정이 이모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
이제는 '이모'를 아주 자연스럽게 말하게 됐어.
하루종일 "이모, 이모, 니모, 이모.."하고 다닌다.
그리고 이모는 귀찮아졌지.
무조건 "이모"한테 해달라하니까 말이야.
에고.. 이렇게 하루하루 찬동이가 커가는구나.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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