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오늘.. 우리가 결혼했으니까..
벌써 결혼 7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이사도 두번했고..
그때마다 여러차례 집들이도 했고..
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다니고..
살림살이도 늘었고..
남편은 몇번의 제이모닝 공연을 하고..
회사에서 몇번의 상을 타고..
과장으로 승진도 했고..
나는 작지만 몇번의 전시를 했고..
석사논문 준비를 하고 있고..
찬동이가 생겼고..
자라서 유치원에 다니고..
말도 못하던 아기가 이제 글을 쓰기 시작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시간은 휘리릭 흘러가버린거 같다.
이번 결혼기념일은 다른 때와 달리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가족에 대해.. 결혼에 대해.. 부모님에 대해.. 우리가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부족한 나를 잘 보듬으며 사랑해준 남편에게 감사하고..
부족한 엄마지만 더 큰사랑으로 안아주는 아들 찬동이에게 감사하고..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에 있기까지 돌봐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난 참 복 많은 사람이다.. 생각할 수 있게 은총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나도 이렇게 쬐끔씩 커 가나부다~
- 시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