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재와 윤한이 빼밀리 글의 팬이란다.
차마 윤한이의 글 밑에 답을 달수가 없어서 여기다 쓸께.
호호
윤한이가 땡이를 너무 기다리나봐.ㅋㅋ
어서 나오기만을 기다리더니 이젠 아예 연주까지 시키려
하는구나.하하..
인터넷상의 너네집에 들어오면 맘이 편안하단다.
따뜻하고, 행복하고, 기대감있는 가정의 시작을 보는듯해서
나도 많이 옛날을 돌아보게되는 맘을 가지게 되거든.
언니가 생활이 요즘 그렇게 편치 못해서 더욱그런가봐.
뭐 모든건 시간이 지나가야하니까..
점점 기성세대가 되어 살다보니 놓치지 않으려하고, 잊지
않으려 하는데도 맘속에 알수 없는 '화'가 자꾸 생기는것
같아.
이걸 다스려야하는게 요즘 나의 숙제야.^^
땡이는 행복하겠다.
근데 나는 아기였을때 상래와 해인이와 지낼때를 생각하면 작고 귀엽고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나긴 하지만 요즘에 아이들과 지내는게 더 좋단다.
대화가 되고 의사를 같이 나누고 같이 야외활동하고...
아무래도 언니는 일방적 돌봄보다는 같이 하는게 더 좋은가봐.^^
상래와 인라인같이 타는게 내 소원이었는데 워낙겁이많은 상래라서 생각을 접어두고 있었단다.
근데 요번 어린이날 선물로 그걸 갖고 싶다고 해서 얼마나 좋
았던지...
그래서 더 윤한이 맘을 이해할수 있지.ㅋㅋ
많이 더워져서 힘들텐데, 조심해서 다니고 너무 찬거 많이
먹지마.
하긴 시재는 별로 더위를 안탈것 같다만 그래도 임신중엔
많이 더우니까.
기대된다.
땡이가 이젠 나와서 꼬물거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
참,김새게 하는게 내 특기인거 알지?^^
나도 호흡법 열나게 배웠는데 실전들어가니까 하나도 안되더라구.ㅋㅋ
그래도 미리 열심히해.
난 아무래도 미리 많이 해두지 못해서 그런것 같으니..
김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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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호흡법 연습 많이 해두란 얘기를 하더라구요..
하나도 생각 안난다구.. 히히..
우리 형님은 요가를 열심히 했었는데..
애 낳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됐구..
애가 활발히 움직여서 힘만 든다고..하하..
저는 언니네 가족보면 부럽던데..
우리 땡이도 해인이와 상래처럼 아이다운 아이였으면 좋겠어요.
상래가 겁이 많아 인라인을 못탔다니 믿어지지 않는데요.
만약 우리 땡이도 그럼 아빠, 엄마가 많이 실망할텐데.. ㅋㅋㅋ
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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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운 아이'
맞아,해인인 잘 모르겠는데 상래는 분명 또래아이들보단 많이 쑥맥이라고 생각될 때가 있단다.
상래는 넘어지고 다치고 해서 아픈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거란다.
만약 땡이가 그렇다해도 실망해선 안되지.
아이들은 새도화지 같아서 부모가 자꾸 기대해주는대로 그려지거든.
부모가 해주어야하는 가장큰 미덕은 '기다려주고 기대해주는 마음'같구나.
상래가 크면서 점점 더 느끼거든.
오늘은 밤에 또 왔네.
시재는 쿨쿨 윤한이에게 다리얹고 자겠네?ㅋㅋ
좋은 꿈 꾸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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