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때?
많이 힘든가보구나, 시재가...
어제 안셀모 신부님이랑 예전 얘기들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만나뵌지 너무 오랜만이라 첨엔 안셀모 신부님이 어떤 분이란 걸 잠시 잊구 있다가, 민혜를 필두로 하여 모든 아이들이 신부님께 아주 좋은 덕담(?)을 듣고 나서야 기억을 되찾았지...
늙었다, 넙적하다, 남자친구 없는 너희들, 머리가 작게 보일 것이야... 등등...
역시 안셀모 신부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들이야...
너무해요~~ 이러면서도 같이 즐기는거 알지? ㅋㅋㅋ
같이 했음 좋았을텐데...
어서 간지럼병을 이기고 신부님 뵈러 가자~
김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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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난 일요일에 신부님 명동성당서 만나서 이미 그 덕담 들었지.
"너 애기 가졌다더니 그래서 그렇게 부었구나?"
"어.. 신부님.. 다들 배만 나오구 하나두 살 안쪘다던데..
역시 신부님을 만나야 진실을 듣는군요.^^;;;;"
안그래두 서자 전화와 시정이 얘기 들어 그 덕담 소식은 들었지.
나두 갔음 좋았을껄..
빨리 이 두드러기를 이기고 맘껏 돌아다녔음 좋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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