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금씩 자리 정리를 시작했다.
갑자기 정한거라 이게 잘하는 짓일까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뭐 이나이에, 그리고 싱글일때 해보지 싶어 기분이 조금은 들뜬다. ㅎㅎㅎ
나 여행가기 전에 다행히 얼굴 볼 수 있겠다.
물론 나 남은 연차 쓰면 시재네 집에 갈 수 있을거 같아. 히히.
그럼 잘 지내고, 얼굴 보자고!
김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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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언니..
언니 덕에 견적서 잘 썼는데.. 어쩌면 일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어. 히히..
사람들이 말이야.. 가격으로 경쟁을 하면 제 살 깎아 먹기 된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튼 아직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어쩌면 다른데로 넘어갈지도 모르겠네.
담달부턴 그래서 좀 쉴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러고 보니 찬동이 낳고 한달 쉬고 바로 일을 시작했더라..
이제 맘편히 찬동이랑 좀 놀라구..
오빠한테 당분간 허리띠 졸라매자 했다. 호호..
조만간 보자구용..
서로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들더니 함께 쉬게 됐는데 더 얼굴보기 힘들어지겠네. 당분간...히히..
가기 전에 두번이상 얼굴보자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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