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니?
오늘 엄마랑 전화했는데.. 감기걸렸다면서?
요즘 유행하는 감기...
찬동이 많이 컷구나.. 유행도 다 따리하고..
하지만 이런 유행은 따라하지 않아도 되는거 알지?
아빤 아직 전주연수소에 있단다.
문득 지금 생각이 났는데..
예전에 아빠가 어렸을때.. 아빠의 아빠, 즉 찬동이의
할아버지께서 해외로 출장가셨을때...
조그마한 엽서를 쓰셔서 집으로 보내 주셨었거든..
그땐..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어서... 카드나, 편지로
보내곤 했었지...
지금은 세상이 변해서,,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인터넷으로 서로 연락 할 수 있게 되었다.. 좋지?
아빠 금요일에 올라가니.. 그때 보자..
감기랑은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고..
빨리 보내버려...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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