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김시재

피곤해~

요즘 찬동이 말이 정말 많이 늘었다.
정말 매일 깜짝 깜짝 놀란다니까..
니가 그런 말도 알아? 하고 몇번씩 묻게 된다.
오늘은 할머니 전시회에 다녀와서는 침대에 누워서
"피곤해~" 한다.
그래서 엄마가 "찬동이 피곤해가 무슨말인지 알아?" 하니까..

"엄마가 하~품 해요." 하고 대답하는 거 있지.

아무래도 찬동이 사전을 만들어야겠어.
어찌나 단어 설명을 잘하는지..

아빠

오늘은 아빠 출근하려고 하는데..."회사가?"라고 물어보는 찬동... 그래서... "응" 하니까... "오케바리!!?" 라고 하는 찬동... 이젠 찬동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재미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