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찬동이와 에버랜드에 다녀왔어.
아침에 목욕시키면서 찬동이와 엄마의 대화..
엄마 : 찬동아.. 우리 오늘 에버랜드 갈까?
찬동 : 응..
엄마 : 찬동이 에버랜드 좋아?
찬동 : 응.. 좋아~
엄마 : 근데 찬동이 에버랜드 알아?
찬동 : 애버랜~
엄마 : 에버랜드 정말 알아?
찬동 : 응
엄마 : 에버랜드 어떻게 생겼어?
찬동 : 귀여워~
엄마 : 에버랜드가 귀여워?
찬동 : 애버랜 귀여워~ 꼬물꼬물..
ㅋㅋ 찬동이는 에버랜드가 애벌래인줄 알았던 거야.
아무튼 엄마랑 화영이 이모랑 에버랜드에 갔지.
찬동이는 입구에서부터 흥분해서 뿡뿡이 노래를 개사해서 부르기 시작했지.
에버랜이 좋아요~ 왜? 그냥그냥그냥~
그뒤부터는 계속 우아~ 의 연속이었다.
귀여운 찬동이..
비가 와서 엄마가 좀 걱정했는데..
우비입고.. 고무신 신고.. 첨벙첨벙 얼마나 좋아하던지..
다음에 비오는 날 찬동이랑 엄마랑 우비입고 한번 놀아야지 생각했단다.
우리 찬동이~
사랑한다.
* 이날 엄마가 얻은 교훈은..
다시는 아빠 없이 이런데 안간다~
너무 힘들었어~ 엄마 어깨랑 팔이랑.. 아직도 아파~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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