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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재 
::   닌텐도
친구들은 다 가진 닌텐도 게임기가 찬동이만 없어서..
우린 찬동이는 너무나 속상하다.
찬동이가 유치원 수업시간에 "내가 엄마라면..." 어떻게 할 거냐니까.. "아들, 딸에게 닌텐도를 사줄 것이다."라고 썼길래 그 얘기를 했다.

엄마: 찬동아 너는 나중에 아이한테 닌텐도 사줄꺼야?
찬동: 응..
엄마: 엄마는 찬동이 눈에도 안좋고, 또 뇌가 한참 발달하고 있는 시기에 닌텐도는 안 좋다고 생각해서 찬동이한테 열살이 되면 사준다고 했잖아. 찬동이도 이해는 하지?  
찬동: 응.. 알지만 너무 속상해~
엄마: 그래. 엄마도 힘든 건 알아. 그럼 찬동이가 아빠되면 아이한테 닌텐도 사줄꺼야?
찬동: 응..
엄마: 그래? 그럼 몇살에 사줄꺼야?
찬동: 열한살.
엄마: 엄마는 열살에 사준다했는데 찬동이는 왜 열한살에 사줘?
찬동: 그건~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내 아이를 더 사랑해서 그래~

다 이해하고.. 알면서도.. 마음 아픈거..
엄마 알아~
우리 찬동이 힘들지~
엄마도 힘들단다~
그래도 최대한 늦게 사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고, 사랑이란다.
사랑해 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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