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스 태백 저/김정희 역 | 베틀북 | 2000년 07월
요셉에겐 애지중지하는 오버코트가 한 벌 있다.
그런데 너무 오래 입어 여기저기 구멍이 뽕뽕 뚫린 데다가 이젠 꼭 끼기까지 한다.
요셉은 어떻게 할까 고민 중, 낡아서 구멍이 뚫린 부분을 잘라 내고 재킷을 만들어 멋지게 입고 다녔다.
시간이 흘러 요셉의 재킷은 더는 기울 수 없을 정도로 또다시 낡고, 이번에는 그 재킷으로 조끼를 만들어 입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르고 조끼로 목도리를,
목도리로 넥타이를,
넥타이로 손수건을,
그리곤 손수건이 결국 자그마한 단추가 되었다.
커다란 오버코트가 요셉의 멋진 멜빵 바지 단추가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의 옷에서 그 단추가 떨어져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요셉은 더이상 아무 것도 만들 수 없는 걸까?
책을 읽어보면 답이 나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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