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내가 읽은 동화책 중에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다.
가난한 구두장이 부부는 어느 날부터인가 가죽을 마름질하고 잠자리에 들면, 다음 날 아침마다 탁자 위에 잘 만든 구두가 놓여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후 부자가 된 구두장이는 발가벗은 작은 사내아이 둘이 예쁜 구두를 만드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구두장이 부부는 보답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날 사내아이들이 입을 옷과 구두를 만들어 작업대 위에 올려놓자, 사내아이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옷을 입고 구두를 신고 노래를 부르며 사라진다는 이야기.
내용도 재미있지만 카트린 브란트의 자유분방한 그림을 보는 것은 더욱 즐겁다.
시정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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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때 봤던 구두장이 요정이랑은 그림이 다르네.. ^^ 이 책 그림이 더 재미난 거 같다. 구경하게 갖구와봐! 내가 놀러가야 하나? 언니네가 이사오면 가까와져서 자주 놀러가구, 같이 서점두 가구 그러겠따.. *^^* ㅋㅋ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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