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다녀왔다.
오자마자 우리 땡이한테 편지를 쓰고 싶어서 들어왔지.^^
오늘은 병원에 할머니와 함께 다녀왔단다.
아빠도 오고 싶어했는데.. 오늘 너무 바쁘셨대.
아빠는 땡이가 잘 있는지 너무 궁금했나봐.
엄마가 병원에 있는 동안 두번이나 전화한거 있지.
선생님이 뭐라시냐구..
선생님은 오늘도 짧게 말씀하시더라.
선생님 : 잘 놀아?
엄마 : 네.
선생님 : 잘 있네. 2주후에 보지.
오늘 선생님과 나눈 대화의 전부란다.^^
2주후에는 오늘 찍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보러 갈꺼구..
그리고 그 후 한달 있다가 마지막 초음파검사를 할꺼야.
그럼 또 우리 땡이를 볼 수 있지.
아빠는 매번 초음파 검사를 했으면 좋겠나봐.
땡이가 무지 보구 싶은거야.
아~~ 너무 배부르다.
할머니가 맛있는 점심을 사주신대서 같이 점심식사를 했는데.
엄마가 또 너무 많이 먹어버렸다.
엄마 지금 많이 배부르니까..
조금만 아래쪽에 있어줘.
땡이가 너무 올라와서 놀면 엄마가 힘들거든..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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