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 대학동창 은영이 이모가 결혼을 했단다.
그래서 오랜만에 엄마 친구들과 만났단다.
모두 예전 모습 그대로인 친구들이 엄마는 넘넘 좋단다.
음.. 엄마는 땡이가 뱃속에 있어서 예전 모습하고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 ^^
나중에 땡이가 태어나면 모두 만날 수 있을 꺼야.
엄마가 오늘 기분이 좋아서 땡이도 기분 좋았지?
요즈음 엄마가 좀 힘들다고 친구들도 자주 안 만나고 그랬는데 이제 가끔 나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그래야겠어.
아무래도 땡이가 태어나면 외출이 당분간 힘들테니 말이야. ^^
어제 동이를 봤는데 너무 작고 예쁘더라.
그런데 큰엄마가 동이 보느라 많이 힘들어보였어.
아무래도 아직 너무 어려서 엄마의 보살핌이 많이 필요하니까 말이야.
어찌나 잠시도 가만있질 않는지.. 꼭 우리 땡이가 태어나면 그렇겠다 생각했다.
땡이도 엄마 뱃속에서 가만있을 때가 별로 없잖니.. ^^
아..동이는 이제 진짜 이름이 생겼어.
세동이.. 김세동이야.
우리 땡이는 무슨 이름을 갖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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