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땡이 만날 날이 많이 가까왔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기뻤단다.
이제 엄마가 몸이 무거워서 혼자 다니기는 좀 힘들어서
오늘도 병원에 아빠가 같이 가줬지.
아빠는 땡이가 정말 너무너무 빨리 보고 싶은가봐.
어제도 내내 땡아 언제나오니..
아빠 공연 끝났다.. 이제 나와도 되는데..
지금도 나와도 되는데.. 했어.
어제 아빠가 평화방송에 나가게 되서 그 공연 녹화가 있었거든
혹시 땡이가 공연할 때 나올까봐 아빠가 걱정을 많이 했단다.
아빠는 요즘 5분대기조가 되었어.
땡이가 나온다고 소식만 전해주면 아빠가 바람처럼 나타날꺼야.
그니까 땡이랑 엄마는 아무것도 걱정할게 없단다.
엄마도 땡이 많이 많이 보고 싶어.
어제는 밤에 잠을 잘못잤어.
요즘은 밤에 잠이 잘 안와.
땡이 만날 생각에 설레여서 그런가봐.
그래서 오늘은 병원에 다녀와서 계속 잤단다.
자다보니 아빠가 오신다구 전화가 오네.. ^^
우리 이제 아빠랑 놀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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